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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길준영 기자] 장혜지(21)-이기정(23)이 세계믹스더블컬링선수권대회 4연승을 질주했다.

장혜지-이기정은 24일(한국시간) 스웨덴 외스테르순드에서 열린 2018 세계믹스더블컬링선수권대회에서 독일을 5-3으로 꺾었다.

앞서 오스트리아, 가이아나, 아일랜드를 모두 제압한 한국은 4전 전승으로 전체 40개 출전국 중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날 독일전에서 장혜지와 이기정은 1엔드에 선취점을 올렸다. 하지만 독일에게 2, 3엔드 각각 1점씩을 내주며 1-2로 역전당했다.

4엔드에서 1점을 얻으며 동점을 만든 한국은 5, 6엔드에 각각 2점과 1점을 득점해 5-2로 앞섰다.

독일은 7엔드에 1점을 만회했지만 8엔드 기권을 선언했다.

오는 28일까지 열리는 이 대회에는 총 40개국이 참가했다. 8개 팀씩 5개 조로 나뉘어 조별예선을 치르고, 상위 16개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한국은 E조에 편성돼 오스트리아, 브라질, 캐나다, 체코, 독일, 아일랜드, 가이아나와 예선을 진행하고 있다.

4전 전승을 거둔 한국의 다음 경기 상대는 브라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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