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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유소연(28)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휴젤-JTBC LA오픈(총상금 15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단독 3위에 올랐다.

유소연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윌셔 컨트리클럽(파71·6450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간합계 6언더파 136타의 유소연은 선두에게 2타 뒤진 단독 3위로 라운드를 마쳤다. 현재 8언더파 134타의 모리야 쭈타누깐(태국)이 단독 선두, 7언더파 135타의 머리나 알렉스(미국)가 단독 2위다.

전날 1라운드에서는 이븐파로 주춤했지만, 2라운드에서는 퍼트 수는 26개로 막아내며 공동 29위에서 단독 3위로 단숨에 상승했다. 유소연은 "퍼트가 잘 됐고, LA 코리아타운 인근에서 경기가 열리기 때문에 편안한 느낌이 들었다"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달라며 페이스가 좋았던 세계랭킹 3위 박인비(30)는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중간합계 5언더파 137타, 공동 4위로 밀려났다.

하지만 박인비의 경우, 이 대회 결과에 따라 2015년 10월 이후 2년 6개월 만에 1위 자리에 다시 올라설 가능성도 있다. 전력을 다하는 이유다.

작년 10월 스윙잉 스커츠 타이완 챔피언십, 올해 3월 KIA 클래식에서 우승하며 감을 제대로 잡은 지은희(32)도 5언더파 137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박성현(25)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2타를 잃어 5오버파 147타로 컷 탈락했다. 세계 랭킹 1위 펑산산(중국)은 1언더파 141타로 공동 16위, 2위 렉시 톰프슨(미국)은 3언더파 139타로 공동 7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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