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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길준영 기자] UFC 라이트급 더스틴 포이리에(29·미국)가 TKO승을 거뒀다.

포이리에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에서 열린 UFC on Fox 29 메인 경기에서 저스틴 게이치(30·미국)에게 4라운드 TKO 승리를 따냈다.

1라운드에서는 화끈한 난타전이 나왔다. 게이치가 로우킥을 하면 포이리에가 곧바로 레프트 카운터를 날리는 접전이 계속됐다. 하지만 전반적으로는 포이리에가 앞선 라운드였다.

하지만 이후 라운드에서 게이치가 착실하게 로우킥으로 포이리에에게 하체 부담을 안기며 경기는 알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갔다.

경기의 향방이 갈린 것은 3라운드 후반이었다. 게이치가 포이리에의 눈을 찌르면서 감점을 받았다. 이에 경기 승패를 장담할 수 없게 된 게이치는 적극적인 공세에 나설 수밖에 없었다.

4라운드가 시작되자 게이치는 적극적으로 달려들며 로우킥을 시도했다. 포이리에는 로우킥이 들어온 순간 강력한 레프트 카운터를 성공시켰다. 이후 곧바로 연타를 집어넣으며 게이치를 몰아붙였다. 게이치가 비틀거리며 제대로 방어를 하지 못하자 심판은 포이리에의 TKO승을 선언했다.

경기 후 포이리에는 UFC 라이트급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의 타이틀 매치를 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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