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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박인비(30)가 통산 20승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박인비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섬 코올리나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셋째 날 공동 3위에 올랐다.

이날 버디 3개와 더블보기 1개로 1타를 줄인 박인비는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를 기록, 선두 브룩 헨더슨(캐나다)을 2타 차로 추격했다. 2위는 모 마틴(미국).

3번 홀과 5번 홀에서 연거푸 버디를 잡은 박인비는 8번 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며 주춤했다. 그러나 14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면서 결국 1타를 줄이는데 성공했다.

이로써 박인비는 시즌 2번째 우승이자 통산 20승 가능성을 이어가게 됐다. 박인비는 지난달 LPGA 투어 파운더스컵 정상에 오르며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한편 김지현(27)은 중간합계 4언더파로 공동 9위에 올랐고, 이정은(22)은 무려 5타를 줄이며 공동 15위(3언더파)까지 치고 올라섰다.

이어 지은희(32) 강혜지(28)는 공동 18위, 그리고 이날 홀인원을 기록한 김효주(22)는 공동 3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버디 4개를 잡고도 보기 3개와 더블보기 1개를 범한 박성현(25)은 4오버파로 공동 58위에 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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