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한국테니스의 대들보인 정현(19위)과 제네시스가 손을 잡았다.

정현의 매니지먼트인 IMG코리아는 11일 "정현이 서울 강남구 제니시스 강남에서 제네시스와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정현은 오는 2022년까지 제네시스 브랜드 로고를 유니폼 왼쪽 어깨에 달고 코트에서 뛰게 된다.

더불어 정현은 제네시스가 진출한 국가에서 열리는 대회에 나설 경우, 제네시스 차량도 제공 받는다. 국내에서는 G80 스포츠를 지원 받는다. 향후 제네시스가 신차를 출시할 경우, 후원 차량을 신차로 교체해서 탈 수 있다.

정현은 이날 조인식에서 "한국을 대표해 글로벌 무대에 서게 될 날을 어린 시절부터 늘 꿈꿔왔다"며 "제네시스가 꿈을 이루도록 그 길에 함께 해줘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네시스 관계자 역시 "세계적으로 떠오르는 스타인 정현 선수가 제네시스 홍보대사로 세계 무대에서 함께 하게 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여긴다"며 "정현 선수의 굴하지 않는 열정과 도전 정신, 전문성이 제네시스와 공감대가 있다고 판단되며 앞으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계약까지 합쳐서 정현은 라코스테, 요넥스, 라도에 이어 제네시스까지 총 4개의 후원사와 계약을 맺게 됐다. 정현은 오는 23일 개막하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바르셀로나 오픈에 참가하기 위해 다음 주에 출국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