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BBNews = News1
패트릭 리드(28·미국)가 PGA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감격의 우승을 차지하며 메이저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타이거 우즈는 32위, 김시우는 24위로 마쳤다.

리드는 9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7천435야드)에서 열린 제82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총상금 1천100만 달러)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1언더파 71타를 쳐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14언더파 274타의 리키 파울러(미국)를 한타 차이로 이기며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들었다.

PGA 투어 통산 5승이지만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인 리드는 우승 상금 198만달러도 함께 거머쥐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했다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수 있었던 로리 매킬로이는 9언더파 279타로 공동 5위.

타이거 우즈는 최종합계 1오버파 289타로 공동 32위를 기록했다. 그래도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뽑아내고 보기 4개를 적어내 3언더파 69타를 적어내 이번 대회 첫 언더파(73-75-72-69)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출전한 김시우는 1언더파 287타로 공동 24위에 올랐고 언더파로 마쳤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둔 대회였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