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6일)는 강풍이더니 오늘(7일)은 강풍에 폭설이다. 제주도의 변화무쌍한 날씨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18시즌 국내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6억원)가 개막전에 큰 차칠을 빚게 됐다.

KLPGA측은 경기가 예정된 제주도 서귀포시 롯데 스카이힐제주 컨트리클럽에는 경기를 진행할 수 없을 정도의 강풍과 함께 폭설이 내려 경기분과위원회는 눈을 제대로 뜰 수 없을 정도의 바람과 폭설로 대회를 진행할 수 없다고 판단, 불가피하게 2라운드 취소를 발표했다.

4라운드 72홀로 계획됐던 이번 대회는 이제 2라운드 36홀로 축소 운영된다.

KLPGA 투어는 모든 선수가 2라운드 36홀 이상 경기를 마쳐야 공식 기록으로 인정된다. 김수지(22)가 7언더파 65타 단독 선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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