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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전영민 기자] 한국 여자컬링 대표팀이 세계 랭킹 6위에 올랐다.

한국 여자컬링 대표팀은 1일 랭킹 포인트 783점을 기록하며 세계 랭킹 기존 8위에서 6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

세계컬링연맹은 올림픽 금메달 국가에 480점, 은메달 국가에 400점의 랭킹 포인트를 부여한다. 때문에 김은정, 김영미, 김선영, 김경애, 김초희로 구성된 ‘팀 킴’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따낸 은메달을 발판으로 대량의 포인트를 쌓았다.

이어 지난 3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5위를 차지하며 50점을 추가로 획득했다. 동계올림픽만큼 큰 배점은 아니지만 세계선수권 금메달 국가는 240점, 은메달 국가는 200점, 동메달 국가는 180점을 받고, 12위까지는 50점을 가져간다.

평창동계올림픽 결승에서 한국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건 스웨덴은 세계선수권에서도 은메달을 차지하면서 여자컬링 세계랭킹 1위(1084점)를 차지했다.

그간 ‘컬링 최강’으로 군림해왔지만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예선 탈락의 수모를 겪은 캐나다는 1위에서 2위(1072점)로 내려앉았다.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따내기는 했지만 평창올림픽에서 노메달에 그친 것이 크게 작용했다.

스코틀랜드(영국), 러시아, 스위스가 3∼5위를 차지했고,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일본은 한국에 랭킹포인트 54점 뒤진 729점으로 7위에 올랐다.

한편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선전한 한국 믹스더블은 기존 랭킹 20위에서 12위로 올랐고, 남자컬링은 15위에서 16위로 1계단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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