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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가 V리그 남자부 플레이오프(3전 2승제)에서 대한항공에 기선제압했다.

삼성화재는 18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3-1(28-26 21-25 25-19 25-22)로 승리했다.

정규리그에서 나란히 승점 61을 기록한 후 세트 득실률 차이(삼성화재 1.227, 대한항공 1.167)로 정규리그 2위로 홈어드밴티지를 가져온 삼성화재는 1세트부터 접전을 이어갔다. 23-23에서 대한항공 정지석의 범실로 앞서간 삼성화재는 이후 듀스에서 박철우-김규민이 날아오르며 1세트를 잡아냈다.

2세트는 대한항공이 가져갔고 3세트에서 승부가 갈렸다. 17-16에서 19-16으로 벌린 후 박철우와 타이스의 좌우 쌍포가 교대로 포인트를 올리며 23-19까지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한정훈의 연속 서브 에이스가 나오며 3세트를 가져갔다.

결국 4세트에서도 대한항공이 22-23 상황에서 결정적인 서브 범실을 하며 무너졌다. . 삼성화재는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류윤식의 블로킹으로 승리를 가져갔다.

역대 V리그 출범 이후 치러진 13차례 플레이오프 중 1차전을 이긴 팀이 12번이나 챔프전에 올랐다. 확률은 약 92%로 1승을 먼저 챙긴 삼성화재는 절대적으로 유리한 위치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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