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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타이거 우즈가 3라운드까지 10위에 오르며 부활의 조짐을 이어갔다. 안병훈도 6위까지 올라 탑10 진입에 청신호를 켰다.

우즈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올랜도의 베이힐 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2R 17위까지 밀렸던 순위를 공동 10위(7언더파 209타)로 다시 올렸다.

1타를 줄여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헨리크 스텐손(스웨덴)이 단독 선두인 가운데 안병훈도 이븐파 72타를 쳐 타수를 줄이지는 못해 4타차 공동 6위(8언더파 208타)에 올랐다.

안병훈은 잘하면 우승도 넘볼 수 있고 탑10 진입도 유력한 상황이다. 안병훈은 "오늘은 다소 고전했다. 큰 실수는 없었는데 3퍼트가 몇 번 나와 경기를 망쳤다"면서도 "4타차에 불과하다. 내일 힘을 내면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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