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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 오세근(31)이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농구 전문 월간지 루키더바스켓은 17일 현역 선수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오세근은 총 307점을 얻어 올해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선수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현역 선수들이 뽑은 최우수선수(MVP) 투표는 선수 전원이 1위 3점, 2위 2점, 3위 1점을 주는 방식으로 투표권을 행사하며 같은 팀 동료 선수에게는 표를 줄 수 없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2위는 원주 DB 두경민으로 200점을 얻었다. 베스트 5는 오세근, 두경민과 함께 이정현(KCC), 박찬희(전자랜드), 양희종(인삼공사)이었다.

감독상은 DB의 정규리그 우승을 이끈 이상범 감독에게 돌아갔다. 외국인 선수상 역시 DB의 디온테 버튼이 받았다.

인삼공사의 전성현은 기량발전상과 식스맨상 2관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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