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규 기자 jk31@hankooki.com
평창올림픽 폐막식의 마무리는 '결국' 싸이일까. 개막식에서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폐막식 공연자에도 이름이 언급되고 있지 않은 싸이는 과연 '히든가수'로서 평창올림픽 폐막식에 모습을 드러낼지 관심을 모은다.

25일 오후 8시 강원도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에서는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폐막식이 개최된다.

이미 언론에 알려진대로 아이돌그룹 엑소와 씨엘의 공연이 확정됐다. 엑소는 '으르렁', 씨엘은 '내가 제일 잘나가'를 부를 것으로 보인다.

물론 두 가수 모두 국제적으로 뛰어나고 유명한 이들이다. 하지만 역시 K팝의 정점을 찍은 싸이를 빼놓을 수 없다. 단군 이래 최고 히트곡으로 불릴 정도로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전세계에 열풍을 일으킨 바 있다.

빌보드차트 2위, 한때 유투브 조회수 1위 등 싸이는 전세계적 현상이었다. 그런 싸이의 노래는 개막식, 선수입장 배경음악으로 나오자 전세계인이 뜰뜨기도 했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싸이가 폐막식에 참여한다는 소식이 들리지 않는다. 이미 개막식에도 공연을 하지 않아 의아함을 자아냈던 싸이가 과연 '히든 가수'로서 폐막식 무대에 서게 될지 관심이 집중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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