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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논란을 의식한듯 매스스타트 은메달을 따낸 김보름은 '죄송하다'며 사죄했다.

김보름은 24일 오후 9시 30분 강릉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매스스타트 결승에서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은메달을 땄다. 금메달은 일본의 나나 타카기, 동메달은 네덜란드의 이리네 쉬호텐이었다.

이날 은메달 확정 후 김보름은 코칭스태프에 안겨 펑펑 울었다. 또한 태극기 세리머니를 하기전 김보름은 관중석을 향해 사죄의 절까지 했다

경기 후 김보름은 방송 인터뷰에서 "뭐라고 말씀드려야할지 모르겠다. 생각나는 말이 죄송합니다 밖에 없다. 그말밖에 안떠올라서 다른 말을 못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경기가 힘들었는데 관중분들이 열심히 응원해주셔서 최선을 다해서 경기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보름은 "진심으로 반성하고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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