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름(왼쪽), 이승훈. 스포츠코리아 제공
김보름(25)·박지우(20)·이승훈(30)·정재원(17)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매스 스타트에 출전한다.

이들은 24일 오후8시부터 강릉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리는 스피드 스케이팅 매스 스타트 준결승에 나선다.

매스 스타트는 스피드 스케이팅과 쇼트트랙을 혼합한 종목이다. 스피드 스케이팅은 선수 개인의 기록으로 승패를 결정하는 종목이다. 하지만 매스 스타트는 기록이 아닌 순위로 승패를 가른다.

총 16바퀴를 도는 매스 스타트는 4·8·12바퀴를 돌 때 1·2·3위에게 각각 5·3·1점을 부여한다. 마지막 바퀴 1·2·3위에게는 각각 60·40·20점을 부여해 총점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일반적인 스피드 스케이팅과 달리 경기 운영 방식이 중요하다.

매스 스타트는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정식종목에 채택됐다.

여자 매스 스타트 준결승 1조에 배정된 김보름이 이날 한국 매스 스타트의 스타트를 끊는다. 김보름은 여자 매스 스타트 세계 랭킹 1위에 올라있다. 이어서 박지우가 준결승 2조에 나선다.

남자 매스 스타트에서는 세계 랭킹 1위 이승훈이 준결승 1조, 한국 스피드 스케이팅 최연소 메달리스트 정재원이 2조를 배정받았다.

여자 매스 스타트 결승은 오후9시30분, 남자 매스 스타트 결승은 오후10시에 강릉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매스 스타트를 마지막으로 스피드 스케이팅 종목은 모든 일정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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