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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예선에 나선 김아랑(23)이 1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김아랑은 20일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1000m 예선 7조 경기에서 1분30초459를 기록하며 예선 1위에 올라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2위에서 레이스를 시작한 김아랑은 1바퀴가 지나자마자 1위로 치고 나가며 선두싸움을 시작했다. 이후 3바퀴 남은 상황에서 아웃코스로 치고 나가며 1위로 레이스를 마무리했다.

김아랑은 지난 10일 열린 여자 500m 예선에서는 3위로 준준결승 진출에 실패했고, 17일 열린 여자 1500m 결승에서는 4위로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앞선 예선 1조와 2조 경기에 출전한 심석희(21)와 최민정(20)은 모두 예선 1위로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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