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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모태범(29)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부활을 노린다.

모태범은 19일 오후8시53분 강릉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리는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에 출전한다. 순서는 11조 아웃코스를 배정받았다. 인코스에서는 피오르트 미할스키(폴란드)가 모태범과 함께 달린다.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500m 금메달, 1000m 은메달을 획득한 모태범은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500m 4위에 머무른 이후 부상과 부진으로 잠시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기량회복에 매달린 모태범은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따내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선수단 결단식과 개회식에서 선수단 대표로 선서를 하기도 했다.

이날 열리는 남자 500m 경기에서는 모태범과 함께 김준호(12위)·차민규(25)도 함께 출전한다. 한국은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이상화(여자 500m)와 김민석(남자 1500m)이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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