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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섣부르게 은퇴라고 말할 수 없다."

경기를 마친 후 이상화는 은퇴를 예상하는 이들을 향해 은퇴하지 않을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상화는 18일 오후 8시 56분부터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37초33을 기록하며 은메달을 차지했다.

반면 ‘이상화의 라이벌’이자 현 500m 최강자인 일본의 고다이라 나오는 36초95로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상화는 "다음 기회는 있을 것 같다. 섣부르게 은퇴라고 말할 수 없다. 경기장에서 다시 볼 시간이 있을 것이다"라고 했다.

2022 베이징 올림픽에 대해 언급하자 이상화는 "모른다"면서 "지난해 월드컵을 치르면서 내가 고다이라에게 '평창 끝나고 베이징도 탈 것이냐'라고 물었다. 그랬더니 '네가 하면 한다'고 하더라. 그땐 재미있게 나눈 대화인데, 지금 질문을 들으니 일단 올림픽이 끝났으니 쉬고 싶다"고 말하며 아직 은퇴에 대해 확신하지 않았음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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