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선. 연합뉴스 제공
제갈성렬 SBS 해설위원이 김민선과 김현영의 레이스에 박수를 보냈다.

김민선과 김현영은 18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 출전했다.

이상화에 앞서 9조에서 출발한 김민선은 38초53의 기록을 남겼다. 초반 100m를 10초65로 빠르게 끊었지만 뒷심에서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김민선 다음 조인 김현영은 38초25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10조까지 진행된 가운데 4위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제갈성렬 해설위원도 두 선수의 레이스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먼저 김민선에 대해서는 “좋은 기록이 나왔다”고 운을 뗀 뒤 “마지막 110m 정도를 남기고 체력이 떨어졌지만 전체적으로 좋았다. 한국의 큰 거목으로서 장차 역할을 해줄 것이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김현영에 대해서는 “함께 뛴 유디트 단하워가 빠른 편이기 때문에 침착하게 해줄 필요가 있다”고 경기 직전 언급한 뒤 “오른발과 왼발의 자세가 좋다. 어깨를 흔들어줘야 한다. 좋다. 끝까지 해줘야 한다”며 김현영을 독려했다.

이어 김현영이 결승선을 통과하자 “아주 좋은 기록이다. 환상적 스케이팅으로 완벽히 빠져나왔다. 양 발의 중심을 완벽히 실어주면서 잘 탔다. 앞으로 희망이 보인다”고 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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