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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의 막내 정재원의 활약에 SBS 제갈성렬 해설위원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대표팀은 18일 오후 8시 강원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팀추월 준준결승에 출전해 3분39초29를 기록하며 현재 1위에 올랐다.

한국 대표팀의 출발 직후 제갈성렬 해설위원은 “정재원과 김민석 모두 아주 늠름한 모습이다”며 “이제는 이승훈이 앞에서 이끌지 않아도 될 정도로 한국 수준이 올라왔다”고 첫 바퀴를 평가했다.

이어 그는 “환상적인 코너웍을 볼 수 있다. 아주 경쾌한 리듬과 템포를 첫 바퀴부터 끝까지 유지했다”며 “전체적으로 선수들끼리 위치를 교대할 때 합이 딱딱 맞아 떨어지는 듯 했다”고 극찬했다.

또한 마지막 바퀴에 접어들자 “이승훈이 역할을 다해내며 확실히 이끌고 있다. 리듬과 템포 좋다. 정재원도 아주 힘을 내고 있다”면서 결승선 통과 후에는 “아주 훌륭하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에도 제갈성렬 위원은 “이제 고등학교 1학년생인데 큰 무대에서 팀 추월에 섰는데 담담하게 잘 해냈다”며 흐뭇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정재원은 백전노장 이승훈과 한체대 쇼트트랙 링크에서 기량을 크게 끌어올린 유망주로 이번 팀추월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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