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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1위로 올라갔지만 준결승을 간 것뿐이다. 힘들때마다 응원 덕에 버틸 수 있었다."

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 준준결승에서 전체 1위로 준결승에 진출한 한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의 이승훈 김민석 정재원 조가 기쁨의 준결승 진출 소감을 밝혔다.

한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이 18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팀추월 준준결승에서 3분39초29를 기록 1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네덜란드 마저 꺾고 1위로 준결승에 오른 한국 대표팀의 주장 이승훈은 경기 후 방송인터뷰에서 "생각보다 편안하게 탔다. 1위로 준결승을 갔지만 준결승을 간 것 뿐이다. 준결승에서 결승 가겠다"고 했다.

1500m에서 깜짝 동메달을 따낸 김민석은 "1500m에서 좋은 결과 얻어서 부담감을 던 상태에서 경기 운영을 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막내 정재원은 올림픽 데뷔전을 가진 소감에 대해 "홈에서 경기를 하니 관중분들의 응원이 타면서 계속 느껴졌다. 힘들때마다 참고 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승훈은 마지막으로 "준결승을 최대한 체력 안배하면서도 결승에 올라가서 전력투구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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