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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공영방송 프랑스텔레비지옹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중간평가했다. 인프라, 안전관리 등 정밀한 대회 준비가 장점으로 꼽혔으나, 일부 경기장에 국내 관중들이 많지 않은 부분은 아쉽다는 평가가 나왔다.

평창에 특파된 장세바스티앙 페르낭데 기자는 16일(현지시각) 텔레비지옹과의 현장연결에서 “대회 조직이나 인프라 등은 이번 대회의 좋은 점이다. 매우 정밀하게 준비한 모습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 기자는 “특히 북한 김정은의 동생 김여정이 참석한 개막식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 북한을 환대한 개최국의 모습은 전 세계에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페르낭데 기자는 다만 “일부 경기장에는 한국인 관중들이 많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 아쉽다. 아마도 개막 첫 주 영하 23도까지 떨어진 추운 날씨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며 알파인스키 경기장 등에서의 아쉬운 국내 관중수 등에는 아쉬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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