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SNS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드디어 운명의 날이 밝았다. 스피드스케이팅 500m 3연패를 노리는 이상화가 나서는 결전이ㅡ 날을 앞두고 SNS를 통해 팬들의 응원을 독려했다.

이상화는 경기 전날인 16일 자신의 SNS에 수호랑을 파는 평창 올림픽 오피셜 스토어 앞 포토존에서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과 함께 이상화는 “내일 저녁, 힘껏 응원해주세요”라며 “이번엔 내차례다”라는 해시태그를 달기도 했다.

2010 밴쿠버 올림픽, 2014 소치 올림픽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 금메달리스트인 이상화는 한국에서 열리는 이번 올림픽에서 500m 3연패에 도전한다.

이상화보다 3살이나 많지만 뒤늦게 꽃피운 일본 고다이라의 기세는 무섭다. 2014 소치 당시만 해도 무명에 가까웠던 고다이라는 네덜란드 유학 이후 2016년부터 2017년까지 스피드스케이팅을 평정했다. 2016년과 2017년 시즌 국제 및 일본 대회에서 금메달 24개를 휩쓸었다. 이상화마저 밀릴 정도였다.

하지만 올림픽에서 경험이 많은 이상화라면 충분히 3연패에 도전할 수 있다는 전망. 이상화는 오후 8시56분부터 강릉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리는 여자 500m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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