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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 대표팀뿐 아니라 컬링 경기 중 선수들이 외치는 말에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

‘얼음 위의 당구’라고 불리는 컬링은 ‘하우스’라 불리는 원 중심부에 많은 스톤을 위치시키는 팀이 승리한다.

그 과정에서 하우스에 근접하게 위치한 스톤을 보호하거나 상대편 스톤을 쳐 내는 등 머리싸움을 계속해야 한다.

특히 원하는 위치에 스톤을 가져다 놓기 위해서는 브러시로 스톤이 가야할 길을 닦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때문에 컬링 선수들은 경기 중에 끊임없이 '헐', '업'을 외치며 경기를 진행한다.

경기 중 들리는 ‘헐’은 브러시로 빙판을 닦으라는 말이다. 원래는 영어로 hurry(허리)라고 하지만 두 글자로 말하기보다 한 글자로 줄여 ‘헐’이라고 외친다.

반면 ‘업’은 브러시를 빙판에서 떼라고 하는 말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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