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정 스킵이 이끄는 한국 컬링 대표팀은 15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예선 2차전에서 일본에 5-7로 역전패했다.
이날 한국은 세트 중후반까지 승기를 잡는 듯 했지만 8엔드에서 추격을 허용한데 이어 9엔드에 마지막 샷이 하우스를 통과하는 실수를 범해 2점을 내주고 말았다. 결국 10엔드에서 반전을 이루지 못한 채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한국이 캐나다전 승리 이후 연승을 이어가지 못한 반면 스킵 후지사와 사츠키를 필두로 한 일본 대표팀은 3연승에 성공했다.
뜨거운 한일전이 펼쳐지는 동안 일본 컬링 대표팀의 미녀 후지사와 사츠키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집중됐다.
팀 후지사와라는 계정의 SNS에는 후지사와 사츠키를 비롯한 일본 컬링 대표팀의 이모저모가 담겨있다. 특히 올해 1월6일 이들은 동영상 촬영을 통해 팬들에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올 한해도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선수들이 한국 과자를 비롯해 평창 동계올림픽 마스코트인 반다비 등을 들고 있는 점도 이색적인 모습.
일본 팬들은 선수들의 인사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건강하세요”, “올해 올림픽 응원하고 있습니다. (스즈키) 유미 씨가 들고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와 같은 반응을 드러냈다.
한편 후지사와 사츠키는 현재 로코 솔라레 키타미 클럽 소속으로 뛰고 있으며, 평창동계올림픽 홈페이지에 따르면 한국어도 구사할 줄 아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스포츠한국 스포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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