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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30)이 스피드스케이팅 1만m에서 역주를 펼쳤다.

이승훈은 15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만m에 출전, 12분55초54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독일의 월드컵 랭킹 6위 모리츠 가이스라이터(30·독일)와 3조에서 출발한 이승훈은 5바퀴를 남겨두고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역주를 선보였다.

결국 3조까지 진행된 현재 가장 빠른 기록을 세우며 중간 1위로 올라선 이승훈은 대회 메달 획득 가능성을 높였다.

이승훈은 지난 2010년 밴쿠버 대회 당시 이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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