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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팅업체들도 윤성빈(24)의 스켈레톤 금메달을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1.05’에 불과한 금메달 배당률이 이를 뒷받침한다.

해외 베팅업체 크라운벳이 공개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켈레톤 남자 금메달 실시간 배당률에 따르면 윤성빈은 1.05배를 받았다.

이는 윤성빈 금메달에 1만원을 걸고 실제로 윤성빈이 정상에 오르면 1만500원을 돌려받는다는 의미다.

공동 2위는 마르틴 두르쿠스(라트비아)와 니키타 트레구보프(OAR·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로 무려 11배다.

이들 중 한 명에게 1만원을 걸고 금메달을 따면 무려 11만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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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원과 10만원이라는 기대수익의 격차가 말해주듯, 윤성빈의 금메달 가능성이 그만큼 유력하다는 의미다.

실제로 윤성빈은 15일 오전 강원도 평창올림픽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켈레톤 남자 1, 2차 주행에서 연거푸 트랙신기록을 세우며 1위에 올랐다.

1차 주행에서 50초28, 2차 주행에서 50초07을 기록한 그는 1, 2차전 합산기록 1분40초35 1위로 첫 날을 마쳤다. 2위 트레구보프에 0.74초 앞선 기록.

윤성빈의 금메달 여부는 16일 오전 9시30분부터 열리는 3, 4차 주행을 모두 진행한 뒤 1~4차 기록을 모두 합산해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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