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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트랙 신기록을 세운 윤성빈의 금메달이 진지하게 다가온다.

윤성빈은 15일 오전 10시부터 강원도 평창올림픽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켈레톤 남자 1차 주행에서 50.28초 트랙 신기록을 세웠다.

윤성빈은 올림픽 전까지 치러진 올 시즌 6차례의 월드컵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를 목에 걸어 금메달 2개에 그친 '황제' 마르틴스 두쿠르스(34·라트비아)의 오랜 독주를 무너뜨렸다. 결국 두쿠르스와 윤성빈의 싸움으로 기대를 받는다.

이날 윤성빈은 트랙 신기록으로 먼저 1차시기를 마쳤다. 반면 두르쿠스는 1차 주행에서 4.69초로 스타트 기록이 매우 늦었다. 결국 50.85초로 피니시라인을 들어왔고 이는 윤성빈이 0.57초나 빠른 기록이었다.

스켈레톤은 15일 1·2차 주행 기록, 16일 3·4차 주행기록까지 총 4번의 주행 기록을 합산해 메달의 주인공을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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