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코리아 제공
윤성빈이 15일 오전 10시부터 강원도 평창올림픽 슬라이딩 센터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켈레톤 남자 1차 주행에 나선다. 이후 오전 11시에는 2차 주행에 나설 예정이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앞서 윤성빈은 물론 그의 헬멧도 주목을 끌었다. 윤성빈이 평소 좋아하는 슈퍼히어로인 아이언맨 디자인으로 제작된 헬멧은 그의 상징 격이나 다름없다.

이에 그는 ‘아이언맨’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AP통신은 지난 6일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윤성빈은 자신이 좋아하는 슈퍼히어로 캐릭터인 ‘아이언맨’에 버금가는 새로운 별명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선전을 기대했다.

이에 같은 설상 종목인 스켈레톤과 루지에서 헬멧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도 궁금증이 생긴다.

엎드려서 타는 스켈레톤의 경우 일체형 헬멧이다. 헬멧과 유리면은 일체형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헬멧은 턱 부분이 아닌 정수리 부분의 공기 저항을 최소화 하기 위해 공기 역학적인 기술이 접목되어 있다.

윤성빈의 헬멧은 3차원 스캔으로 그의 얼굴을 촬영해 두상의 미세한 부분까지 측정해 만들어졌다. 특히 엎드려서 타는 스켈레톤 종목의 특성상 시야 확보, 안정성과 착용감, 그리고 공기저항까지 고려해 제작됐다.

루지의 경우 누워서 타는 썰매 종목이다. 때문에 루지 선수들이 착용하는 헬멧은 스켈레톤 헬멧과 달리 턱 부분의 바람 저항을 최소화하는 구조로 제작된다. 헬멧과 ‘바이저’라고 불리는 유리면이 완전히 분리되는 구조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