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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스케이팅 1000m 세계기록(1분12초09) 보유자인 고다이라 나오(일본)가 올림픽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고다이라 나오는 14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에서 1분13초82를 기록, 요리엔 테르 모르스(네덜란드)에 0.26초 못 미쳤다.

불과 세 달 전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이번 올림픽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혔던 고다이라 나오는 올림픽 정상에 오르지는 못한 채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박승희가 1분16초11로 16위, 김현영은 1분16초366으로 18위에 각각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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