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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에서 메달을 딴 김민석(19·성남시청)을 향해 "장하고 대견하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트위터를 통해 "아시아 선수 최초로 동메달을 획득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설레고 긴장되는 첫 올림픽 무대에서 국민에게 큰 기쁨을 줘 정말 장하고 대견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어린 나이에도 '꾸준히 노력하고 겸손한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는 다짐이 놀랍다"면서 "남은 경기 일정에서도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응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민석은 13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1500m에서 14분44초93을 기록, 키얼트 나위스 나위스(네덜란드·1분44초01) 파트릭 루스트(네덜란드·1분44초86)에 이어 동메달을 차지했다.

유럽과 미주 선수들의 전유물이었던 남자 1500m 종목에서 아시아 선수가 메달을 획득한 것은 김민석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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