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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언론이 킴부탱의 동메달 획득 소식을 조명했다.

캐나다 언론 더 스타는 13일 여자 쇼트트랙 500m 결승에 출전해 동메달을 수상한 킴부탱의 소식을 전했다.

더 스타는 “킴부탱이 쇼트트랙 여자 500m 결승에서 4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그러나 한국의 최민정이 실격을 당하면서 킴부탱의 순위가 3위로 올라왔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어 “이탈리아의 아리아나 폰타나가 42초569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수상했고, 네덜란드 야라 반 케르코프가 43초256으로 뒤를 이었다”고 전했다.

또한 김부탱이 43.881의 기록을 남긴 것을 비롯해 영국의 엘리스 크리스티가 충돌로 가장 늦게 들어온 것을 차례로 소개했다.

그러나 이 매체는 최민정의 실격 판정 및 킴부탱이 한국 쇼트트랙 팬들 사이에서 논란의 중심에 선 것에 대해서는 별도의 언급을 하지 않았다.

최민정은 킴부탱과 레이스 막판 격렬한 충돌이 있었다. 킴부탱의 무릎을 손으로 건드린 최민정은 페널티를 받은 반면 최민정을 강하게 밀쳐낸 킴부탱은 아무런 제재 없이 동메달을 가져가면서 현재 한국에서는 심판 판정이 뜨거운 논란거리가 되고 있다.

한편 또 다른 캐나다 매체인 내셔널포스트는 킴부탱의 동메달 소식을 더욱 상세하게 보도했지만 역시 팀 동료 마리안 생젤레와의 관계에 대해 부각했을 뿐 최민정과의 판정 논란에 대해서는 별도로 다루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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