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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정(20·성남시청)이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A파이널)에 진출했다.

앞서 최민정은 13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m 준결승에서 42초870을 기록, 올림픽신기록을 세우며 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최민정은 오후 9시9분부터 열리는 결승 A파이널에 진출하게 됐다. A파이널은 금·은·동메달 등 상위권 순위를 결정하는 무대다.

한편 A파이널에 앞서 9시7분부터는 결승 B파이널이 예정되어 있다. B파이널은 앞서 준결승에서 A파이널 진출에 실패한 선수들끼리 모여서 치르는 ‘순위결정전’이다.

예컨대 A파이널에 5명이 출전하면, B파이널 1위의 최종순위는 6위가 된다. 대신 A파이널에서 무더기 실격 선수가 나올 경우, B파이널 1위가 극적으로 메달을 딸 수도 있다.

지난 1998년 나가노 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500m 당시 전이경이 B파이널 1위에 오른 뒤, 파이널 A의 3, 4위가 실격처리되면서 동메달을 딴 적이 있다.

다만 이번 쇼트트랙 여자 500m는 지난 준결승전에서 실격 선수가 무더기로 나와 B파이널이 열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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