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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준이 1500m 레이스에서 역주를 펼쳤다.

주형준은 13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 경기에서 1분46초65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날 주형준은 5조 아웃코스로 출발해 마티아스 보스테(24·벨기에)와 경쟁했다. 첫 300m를 24초32에 넘어선 주형준은 이후에도 좋은 컨디션을 과시하며 1분46초65에 레이스를 완주했다. 5조까지 경기를 치른 9명 중 중간 순위 2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며, 본인의 시즌 최고 기록(1분46초12)와도 큰 차이가 없었다.

주형준은 당초 1500m 출전권을 갖추지 못했지만 이승훈이 매스스타트 및 팀 추월에 전념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출전권을 확보할 수 있었다. 소치 올림픽 팀 추월에서는 은메달을 획득한 이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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