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BBNews = News1
한국 여자 쇼트트랙 에이스 최민정(20)이 한국 동계올림픽 사상 첫 쇼트트랙 500m 금메달에 도전한다.

최민정은 13일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500m 준결승 1조에서 42초422를 기록하며 1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42초422는 올림픽 신기록이다.

1위로 출발한 최민정 잠시 2위로 쳐졌지만 막판 스퍼트로 아웃코스를 공략해 역전에 성공하며 그대로 1위를 굳혔다.

이탈리아의 아리아나 폰타나(42초635)는 2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중국 판커신은 실격으로 결선행이 좌절됐다.

최민정은 대한민국 최초의 쇼트트랙 여자 500m 금메달에 도전한다. 강력한 라이벌인 캐나다 마리안 생젤레가 예선 1조 경기에서 실격당한데 이어 판커신까지 실격되며 금메달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준결승 2조에서는 어드밴티지가 발생해 결승에서 5명의 선수가 레이스를 펼친다. 최민정은 준결승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둬 1번레인을 배정받는다.

결승은 이날 오후9시9분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