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우, 김연아, 손연재 /사진=한국아이닷컴 DB
'모굴스키 기대주' 최재우가 실격돼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는 가운데 과거 김연아,손연재와 얽힌 일화가 눈길을 끈다.

지난 2014년 1월 최재우는 이른바 '최재우 SNS 사건'으로 이슈를 모은바 있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당시 최재우는 자신의 SNS에 "진짜 여신이었다"는 글과 함께 당시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였던 김연아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김연아와의 인증샷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던 최재우는 이후 손연재와 함께 찍은 동영상에"아침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는 사진이 있지만 나는 이게 더 좋다"라고 언급했다. 또 손연재는 최재우가 언급한 동영상에 "ㅋㅋㅋㅋㅋ"라는 댓글을 달았다.

평소 최재우와 손연재는 같은 소속사로 두터운 친분이 있다고 알려져있었고 이에 당시 네티즌들은 최재우와 손연재가 김연아를 조롱한 것이 아니냐는 반응을 쏟아냈다. 이후 최재우는 소치 동계올림픽 직후 청와대 만찬에서 김연아에 직접 사과의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지며 사건이 일단락됐다.

한편 최재우는 지난 12일 강원도 평창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모굴 결선 2라운드에서 넘어져 실격됐다. 앞서 열린 2차 예선에서 81.23점으로 1위를 기록하며 메달 가능성을 높였던 만큼 그의 실격은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