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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 나흘째인 12일, 메달 획득을 향한 한국 선수단의 도전이 이어진다.

지난 10일 임효준이 쇼트트랙 남자 1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후 메달 추가획득에 실패한 한국은 현재 금메달 1개를 기록 중이다.

12일에는 프리스타일스키 남자 모굴에 나서는 최재우와 천신만고 끝에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500m 종목에 출전하는 노선영 등이 메달 사냥에 나선다.

세계랭킹 4위인 최재우는 지난 9일 1차 예선 통과에는 실패했지만, 이날 오후 7시30분부터 2차예선에 참가, 결선 진출에 재도전한다.

2017~2018시즌 국제스키연맹(FIS) 프리스타일 스키 월드컵 모굴에서 세 차례나 4위에 오르는 등 메달권까지 진입한 만큼 최재우는 스키 역사상 첫 메달 획득도 바라보고 있다.

오후 9시30분부터는 노선영이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500m 경기에 나선다.

앞서 빙상연맹의 착오로 올림픽 출전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통보받았던 그는 러시아 선수 2명이 제외되면서 극적으로 출전권을 얻었다. 어렵게 출전권을 확보한 만큼 노선영의 역주도 기대해볼 만하다.

이밖에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코리아)은 오후 9시10분부터 스웨덴과 격돌한다.

귀화선수인 안나 프롤리나와 티모페이 랍신도 각각 바이애슬론 여자 추적 10km, 남자 추적 12.5km 종목을 통해 메달 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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