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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작은 선수가 벌써 커서 올림픽에 나간다. 제가 키운 건 아니지만 뿌듯한 마음이 든다. 가장 애착이 가는 선수 중 한 명.”

김연아가 가장 애착을 가지고 뿌듯해하는 최다빈이 드디어 올림픽 무대에 출격한다.

최다빈은 11일 오전 10시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리는 피겨 팀이벤트 경기에 출전한다.

2017 세계 선수권에서 자력출전권이 힘들거라봤던 피겨에서 홀로 출전권 2장을 따낸 최다빈은 현재 한국 피겨의 간판이다.

최다빈과 함께 아이스댄스 쇼트에 민유라, 알렉산더 겜린이 페어 프리에 김규은, 감강찬도 함께 나선다.

김연아 역시 최다빈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김연아는 10일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SNS를 통한 '2018 평창라이브'에 출연해 "아무래도 우리나라 피겨 선수들을 (가장 주목하지) 않을까 싶다. (한 명을 꼽자면?) 최다빈 선수. 가까이서 보기도 했고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올림픽 무대에 서게 됐다. 굳이 옆에서 도와주지 않아도 알아서 잘 하는 선수이고 믿음이 간다. 같은 공간에서 훈련했기 때문에 유치원생일 때부터 봤다. 그 작은 선수가 벌써 커서 올림픽에 나간다. 제가 키운 건 아니지만 뿌듯한 마음이 든다. 가장 애착이 가는 선수 중 한 명이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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