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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 가면으로 알려진 북한 응원단의 응원방식에 대해 통일부가 "그런 의미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남북 단일팀은 10일 관동아이스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세계랭킹 6위 스위스에 0-8로 대패했다. 한국과 북한의 세계랭킹은 각각 22위와 25위다.

1피리어드와 2피리어드에서 각각 3골씩을 내준 남북 단일팀은 마지막 피리어드에서도 2골을 더 내주며 무릎을 꿇었다. 유효슈팅수에서도 8-52로 크게 밀렸다.

이날 경기 후 화제를 모은 것은 북한 응원단의 응원 방식이었다. 특히 북한 응원단은 마치 김일성으로 보이는 남자의 가면을 쓰고 응원했다. 이에 큰 비난이 일었다.

통일부는 이날 해명자료를 통해 "'김일성 가면 쓰고 응원하는 북한 응원단' 제하의 보도는 잘못된 추정임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현장에 있는 북측 관계자 확인 결과 보도에서 추정한 그런 의미는 전혀 없으며, 북측 스스로가 그런 식으로 절대 표현할 수 없다"고 확인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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