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쇼트트랙 선수 임효준이 첫 금메달 소감을 전했다.

임효준은 10일 한국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에서 올림픽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날 임효준은 "실감이 나지 않는다. 마지막 바퀴가 됐는데 내가 맨 앞에 있더라. 죽기살기로 달렸다"고 밝혔다.

이어 "코치님한테도 결승만 가면 사고 한번 칠 수 있겠다고 말씀 드렸다. 그런데 정말 사고를 쳐서 기쁘다"고 웃어보였다.

임효준은 "500m에 이어 1000m, 계주 경기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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