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효준은 10일 오후 9시 26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전에서 2분10초485 ‘올림픽 신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로써 임효준은 개막 이틀 만에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임효준이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한국의 쇼트트랙 종목 초강세 역시 뚜렷하게 이어졌다.
이날까지 한국이 동계올림픽에서 따낸 금메달은 총 27개인데, 무려 22개가 쇼트트랙에서 나왔다. 81%가 넘는 비율이다.
뿐만 아니라 한국은 여자 최민정 심석희, 남·여 계주 등을 통해 이번 대회 추가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한국이 이번 대회에서 목표로 내건 8개의 금메달 중 6개가 쇼트트랙에 몰려 있다.
스포츠한국 스포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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