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적 축구를 좋아한 임효준은 축구 선수를 꿈꿨다. 하지만 임효준이 수영 선수나 골프 선수로 크기를 바랐던 그의 부모는 집에서 가까운 빙상장에 그를 보냈다.
매 개월마다 강습반이 있었고 친구들과 함께 하다보니 결국 쇼트트랙의 매력에 빠졌다.
그가 초등학생 때부터 쇼트트랙 선수로 활약하며 세웠던 목표는 올림픽에서 금메달 따는 것이었다. 원하는 대로 안 될 수 있지만 아버지가 해 주신 말씀을 가슴에 새기고 있다.
그의 아버지는 임효준에게 “네가 그만큼 노력을 하더라도 결과가 좋게 안 따라 줄 수도 있다. 그래도 다른 길이 있지 않느냐”라며 “상심하지 말고 일단 눈앞에 있는 목표를 보고 최선을 다하라”라고 조언했다.
아버지의 말씀을 가슴에 새긴 임효준은 그 결과 현재의 그가 있고, 지금 평창에서 활약 중이다.
스포츠한국 스포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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