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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박대웅 기자] 인천 전자랜드가 10일 조쉬 셀비의 시즌대체 선수로 네이트 밀러와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밀러는 당초 셀비의 부상대체 선수로 영입됐으나 출전한 5경기에서 안정적인 수비와 팀 플레이로 팀공헌도가 높아 시즌 완전대체 선수로 낙점, 남은 2017~18시즌을 전자랜드와 함께하기로 했다.

2017년 7월 트라이아웃에서 선발한 셀비는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로 개인기와 득점력, 속공 능력을 갖춘 선수로 평가받아왔다. 전자랜드 장신 2m 트리오 정효근, 강상재, 김상규가 상대팀 외국선수 언더사이즈 빅맨을 충분히 수비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갖고 선발한 선수다.

그러나 최근 정효근의 무릎부상, 강상재의 체력저하 등으로 인해 수비에서 문제점이 발생했고, 결국 전자랜드는 언더사이즈 빅맨 수비가 가능한 밀러로 완전 교체하게 됐다.

밀러는 입국 시 체중이 불어 있었으나 본인의 충실한 노력으로 몸무게를 단기간 내 줄였고, 탄탄한 수비력과 스크린플레이, 그리고 안정적인 공수 플레이를 펼쳐 팀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밀러는 11일 오전 KBL에 재등록을 마치고 인천 홈에서 열리는 KCC전에 출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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