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제공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본격적인 메달 사냥에 나선다.

10일 오후 7시부터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리는 남자 쇼트트랙 1500m 경기에서 한국 대표팀이 출격한다.

남자 1500m에는 서이라·임효준·황대헌과 북한 최은성이 출전한다. 여자 500m에는 심석희, 최민정, 김아랑 선수가 나선다.

두 종목은 한국의 메달 획득 가능성이 높은 효자 종목이다. 특히 황대헌의 경우, 이번 올림픽을 앞두고 기대주로 눈길을 모으고 있다. 황대헌은 세계랭킹 1위다.

특히 남자 1500m는 한국이 강점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06년 토리노 올림픽에선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 2010년 밴쿠버 올림픽에선 이정수가 메달을 따낸 바 있다.

황대헌은 "메달 후보라는 것은 신경 쓰지 않는다. 제가 할 일만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황대헌은 같은 조에서 북한 최은성(26)과 함께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