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신재경 기자] 국민대학교 스포츠산업대학원 골프과학산업전공은 최근 골프의 본고장 미국을 찾아 동계 미국골프산업 및 PGA 현장실습을 진행했다.
지난달 22일부터 2월 4일까지 이뤄진 이번 행사에서 시찰단은 맨 먼저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골프박람회인 ‘2018 PGA 머천다이즈골프쇼(merchandise golf show)’를 견학했다.
또 세계 최고의 골프교습가로 알려진 데이비드 레드베터 아카데미를 방문해 아카데미 시설과 운영을 살펴보았다. 여기에서는 레드베터가 직접 교육과정을 설명해주고 함께 사진촬영도 하는 등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샌디에이고로 이동한 시찰단은 PGA투어 대회인 2018 파머스 인슈런스오픈에 갤러리로 참가해 PGA투어 선수들의 경기를 18홀 내내 관전했다. 이 경기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의 복귀전으로 화제를 모았다.
투어 대회를 지켜본 뒤 시찰단은 아쿠시네트 타이틀리스트 공장을 방문, 골프 클럽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고, 스캇 카메론이 운영하는 퍼팅실도 방문했다.
TPI를 방문해 투어 프로들의 웨지선호도 1위 클럽을 제작한 밥 보키에게 직접 웨지에 대한 교육과 함께 타이틀리스트에서 실시하는 피팅의 전 과정을 체험했다.
시찰단은 샌프란시스코로 이동해 페블비치 골프클럽을 방문해 골프장 시설과 운영과정을 지켜본 뒤 실제 페블비치골프코스와 스파이글래스골프코스에서 라운드를 경험하기도 했다. 당시 페블비치 골프클럽은 2018 페불비치프로암대회를 1주일 남겨놓고 있어 대회 준비과정을 직접 관찰하는 현장체험을 했다.
대학원 학생 전원이 참가한 동계 미국골프산업 및 PGA현장실습은 학생들에게 골프선진국 미국의 골프과학과 산업을 눈과 몸으로 보고 체험한 뜻깊은 경험이라 한뜻으로 입을 모았다.
국민대학교 스포츠산업대학원 골프과학산업전공의 홍준희 학장은 “한국 최고의 전문가로 구성된 교수진을 통해 골프시설 관리 및 경영, 골프교습, 골프트레이닝, 골프치팅, 골프미디어, 골프마케팅 및 이벤트 기획 등 23조 규모의 한국 골프산업을 이끌 각 분야별 차세데 리더를 양성하는 목적으로 석사과정을 개설했으며, 현장실습의 중요성을 강조시키기 위해 금번 미국 산업시찰을 계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민대학교 스포츠산업대학원 골프과학산업전공은 현재 신입생 추가모집을 하고 있으며, 원서접수는 국민대학교 스포츠산업대학원 홈페이지(https://sports.kookmin.ac.kr)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