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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올림픽이 끝나고 평창조직위원회에 배분할 돈을 8억 8000만 달러(한화 약 9601억원)으로 추산했다.

IOC는 9일 펴낸 마케팅 가이드북에서 2013∼2016년 올림픽 공식 파트너(TOP)와의 후원 계약으로 인해 기존 계약보다 5.6% 상승한 10억 달러(1조 915억원) 이상의 수익을 창출했다고 소개했다.

현재 IOC의 올림픽 공식 파트너는 모두 13개사로 삼성, 코카콜라, 도요타 자동타, 비자, 오메가, GE, 파나소닉, 인텔, 알리바바, 네덜란드 IT 기업 아토스 정도다.

IOC의 수익은 대부분 방송 중계권 판매료(73%)에서 나온다. 후원금이 약 18%로 뒤를 잇는다.

IOC는 수익금의 90%를 종목별 국제연맹(IF) 활동 지원, 전 세계 선수와 코치 지원, 국가올림픽위원회(NOC) 후원 등에 사용한다. 나머지 10%는 IOC 운영 비용이다.

IOC는 전 세계 스포츠 선수와 조직에 대한 지원액으로 매일 340만 달러(한화 약 37억 1212만원)을 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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