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윤종. 연합뉴스 제공
[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으로 뛰고 있는 황충금(23)이 이번 평창올림픽 개회식 공동 기수가 됐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9일 개회식 각국 선수단 기수 명단을 발표, 공동입장하는 남북한의 기수로는 원윤종과 황충금으로 정해졌다.

이번 대회에는 총 92개국이 참가했다. 남북한은 개회식에서 가장 마지막인 91번째로 입장, 한반도기를 앞세워 선수들이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공동기수로 선정이 된 북한 황충금(왼쪽 하단 두 번째). 연합뉴스 제공
남북한 선수단은 개회식에 한반도기를 들고 공동 입장한다. 또한 여자아이스하키 종목 중에서는 올림픽 사상 첫 단일팀을 구성, 대회를 치른다.

우리나라는 공동기수로 봅슬레이 간판 원윤종을 일찌감치 낙점했고, 그과 함께 기수가 될 인물이 누구일지 관심이 모아졌다.

그리고 직년 세계선수권대회 여자아이스하키 북한 국가대표이자 이번 평창올림픽 남북 단일팀의 일원으로 참가한 황충금이 공동 기수로 결정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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