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모굴 예선에 출전한 최재우. 연합뉴스 제공.
[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한국 남녀 모굴 대표팀 선수 5명 전원이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서지원은 9일 강원도 평창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모굴 여자 모굴 1차 예선에서 68.46점을 기록, 30명 중 19위에 올랐다.

이날 서지원은 시간에서 13.39점, 점프에서 10.07점, 턴에서 47.5점을 획득했다. 서지원의 언니 서정화(28)는 2차 점프대를 앞두고 아쉽게 넘어지며 최하위에 그쳤다.

이어 열린 남자 경기에서는 메달 기대주 최재우(24)가 72.95점으로 20위에 그쳤다. 올 시즌 월드컵 4위에 오르는 등, 기대를 모았지만 두 번째 점프 착지를 하다가 휘청거리며 감점이 됐다.

올림픽 모굴의 경우, 1차 예선에서 상위 10명이 결선에 간다. 그 외의 선수들은 2차 예선에서 티켓 10장을 두고 다시 한 차례 더 경기를 치른다.

2차 예선과 결선 1∼3라운드는 여자 11일, 남자는 12일 열리며 한국대표팀 남녀 5명의 선수는 모두 2차 예선을 총해 결선 진출을 노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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