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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전영민 기자] "하나 된 모습이 얼마나 보기 좋습니까."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북한 선수단 46명이 8일 강원도 강릉선수촌에서 공식 입촌식을 진행했다.

입촌식에는 북한의 선수단 46명뿐 아니라 북측 기자단, 그리고 '취주악단'도 참여했다.

강릉선수촌에서 준비한 비보잉·사물놀이패의 선수 환영 공연이 끝난 뒤, 80명으로 구성된 취주악단은 약 30분 동안 7곡을 연주했다.

북한선수단의 원길우 단장은 8일 강릉선수촌에서 열린 북한선수단의 입촌식이 끝난 후 "우리 북한 인민들이 하나 된 마음으로 만들어낸 공연이 아주 잘 돼 분위기가 달아올랐다"며 "하나 된 모습이 얼마나 보기 좋습니까"라고 감격스러워했다.

한편 원 단장은 이날 입촌식 중 휴전벽에 붉은 글씨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올림픽 선수단 원길우'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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