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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길준영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언스의 ‘킹’ 르브론 제임스(34)가 NBA 통산 3만득점을 돌파했다.

제임스는 24일(한국시간) 텍사스 주 샌안토니오 AT&T센터에서 열린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쿼터 종료 직전 2점슛을 성공시켜 3만득점을 돌파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제임스는 통산 2만9993득점으로 3만득점까지 7득점만을 남겨놓은 상황이었다.

제임스 이전까지 NBA에서 3만득점을 돌파한 선수는 카림 압둘 자바(3만8387득점), 칼 말론(3만6928득점), 코비 브라이언트(3만3643득점), 마이클 조던(3만2292득점), 월트 체임벌린(3만1419득점), 덕 노비츠키(3만808득점)까지 6명뿐이었다.

제임스는 만 34살 25일에 3만득점을 돌파해 34살 104일에 3만득점을 올렸던 브라이언트를 제치고 최연소 3만득점 타이틀을 가져왔다.

소속팀 클리블랜드가 최근 3승 7패로 부진한 가운데에서도 제임스는 경기당 23.4득점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하고 있다. 제임스는 통산 경기당 27.1득점을 기록중이다.

이날 경기에서 3만득점 달성이 유력했던 제임스는 경기에 앞서 자신의 SNS에 “오늘 밤 네가 얻을 성취를 가장 먼저 축하해주고 싶다”며 자축 메시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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