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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박대웅 기자] 삼성 원클럽맨으로 활약해온 이시준이 은퇴식을 치르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

삼성은 오는 2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DB와의 홈 경기에서 이시준의 은퇴식을 거행한다고 발표했다.

이시준은 2006년 1월 20일 KBL 드래프트 1라운드 6순위로 삼성에 입단해 2006~07시즌부터 2016~17시즌까지 9시즌동안 KBL 정규경기 기준 400경기를 출전했다.

특히 데뷔부터 은퇴까지 삼성에만 있었던 원클럽맨으로 2007~08시즌 6강 플레이오프에서는 수훈선수로도 선정됐다. 정규시즌 통산 2098점 591리바운드 590어시스트 352스틸 3점슛 354개를 기록했으며 팀 전체에 에너지를 불어넣는 등 숨은 활약 역시 빛났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이시준은 현재 삼일중학교 코치로 재직 중이다.

한편 은퇴식은 하프타임에 진행하며 팬들과 함께 영상을 시청하고 감사패 증정과 선수단의 선물을 전달하는 시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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